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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폐렴 발생 6월 가장 많아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1-06-18 10:55:41    조회: 1,397회    댓글: 0

유행성폐렴 발생 6월 가장 많아
 
돈사 내 환기량 변화 높은 원인
출하일령 늘어 생산비 상승 유발
돈군 감염 상황 모니터링해 대처를
 
1년 중 6월이 돼지 유행성 폐렴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성폐렴은 사료 효율 감소 및 출하일령 증가를 불러오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돼지 유행성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균이 원인체로, 전염력이 강하고 돼지에게 만성 폐렴증상을 나타내 양돈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주는 돼지 만성 소모성 호흡기 질환으로 지난해 A양돈조합의 작년 출하된 돼지 8944두를 분석한 결과 출하돈의 33.6%에서 유행성 폐렴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수치로 2016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2019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월별 유행성폐렴은 6월과 10월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과 10월은 계절적 영향으로 돈사와 외기 온도간 차이가 심해, 돈사 내 환기량 변화가 높아 호흡기 질병에 취약한 시기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행성 폐렴은 전염성이 높은 반면 직접적인 폐사의 원인체가 아니기 때문에 PRRSPED 등과 비교해 농가들의 관심이 소홀한 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유행성폐렴은 흉막폐렴, PRRS, 인플루엔자와 복합 감염시 중증 이상의 폐 병변이 발생, 피해가 가중되는 질병으로 감염 시 사료 효율 감소 및 출하일령 증가로 농장의 경제적 피해, 즉 농장 생산비 증가를 유발시킨다.
 
이에 이들은 양돈장 유행성폐렴 컨트롤 여부에 따라 경제적 피해 및 이익이 갈릴 수 있다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농장의 돈군 감염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양성 농장이라면 도입되는 후보돈에 대한 환경적응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백신접종 실시도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통제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21.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