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돈협회, 축산 냄새저감 컨설팅 무료 실시

# 축산환경 컨설턴트 직접 방문해 농가 컨설팅

▲ 한돈협회는 냄새민원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축산환경 고충 상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한돈농가 사이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로 민원문제를 꼽는 가운데 냄새저감을 위해 농가 자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모양새다. 이에 문제 해결에 어려운 농가의 힘이 되고자 한돈협회는 축산냄새저감 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어 양돈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민원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돕고자 '축산 냄새저감 컨설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 냄새저감 컨설팅 사업은 분뇨처리, 냄새저감사업 등과 연계해 환경·냄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상시 컨설팅 및 광역악취저감사업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곽정훈, 김동수, 김수량, 조영덕, 하덕민 축산환경 컨설턴트 총 5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의 절차는 가축분뇨 처리가 어렵거나 냄새민원 발생 시 농가가 각 지역 또는 한돈협회 중앙회로 신청해 접수하면 해당 지역의 컨설턴트가 배정되고 농가에 개별적으로 방문한다. 컨설턴트는 분뇨 및 냄새를 측정 후 농장에 적합한 분뇨처리 및 냄새민원 저감 방안을 제시하고 개선여부 확인 및 농가 요청 시 재방문이 이루어진다.

▲ 곽정훈 축산환경 컨설턴트

곽정훈 컨설턴트(강원대학교 연구교수)는 지난 2월 19일 개최된 강원도 한돈지도자 간담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냄새저감 지원 자금을  받기 위해서는 농장의 컨설팅 결과가 필요하다. 또한 냄새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농가는 냄새저감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때 한돈협회의 축산환경 컨설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축산농가 냄새저감 기본 관리 매뉴얼

이 밖에도 한돈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과 연계해 축산농가 냄새저감 기본 관리 매뉴얼을 발간해 청소 포인트, 냄새저감시설 관리, 임시 분뇨보관시설 관리, 퇴비화 시설 관리 등의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매뉴얼은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주요 8개국 언어(영어, 중국어, 네팔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캄보디아어, 태국어)를 추가해 만들어 외국인 근로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