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21일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발표
# 4분기 사육두수 1084만6천두… 전년비 2.2%↓
# 양돈농가수 5,513호 집계… 전년비 1.4% 감소
대한민국 1등 먹거리로 자리잡은 돼지고기. 하지만 국내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양돈농가수는 5년 새 9.3%가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돼지 사육두수는 1,084만6천마리, 모돈 사육두수는 97만4천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만3천마리(2.2%↓), 1만9천마리(1.9%↓) 감소한 수치다.
▲ 지난 3년간 한육우, 젖소, 돼지 사육두수 동향조사 (자료 / 통계청)
또한 월령별로 살펴보면, △2개월 미만 344만7천마리(전년비 1.2%↓) △2~4개월 미만 326만9천마리(전년비 3.2%↓) △4~6개월 미만 312만1천마리(전년비 2.2%↓) △6~8개월 미만 11만6천마리(전년비 5.2%↓) △8개월 이상 89만2천마리(전년비 1.7%↓) 등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대비 대부분의 사육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양돈농가수는 5,513호로 전년 동기 대비 121호가 감소해 약 1.4% 줄었다. 5년 전인 2020년 6,078호 대비 565호가 폐업했으며, 약 9.3%가 급감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1천마리 미만 2,278호(전년비 1.4%↓) △1천~5천마리 미만 2,835(전년비 2.8%↓) △5천마리 이상 399호(전년비 1.4%↓) 등으로 집계되면서 소규모부터 대규모 양돈농가수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