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하반기 ‘저탄소 축산물 농장 인증’ 31곳 획득
# 단계적 질소저감 사료 공급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1월 17일 본점에서 2024년 하반기 저탄소 축산물 농장 인증을 획득한 조합원 31개 농장을 대상으로 축하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재식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인증 농장에 축하를 전했으며,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대한 공이 인정되어 각 농장에 100만원씩 축하 격려금이 지급됐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사업’은 축산 분야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가축분뇨 처리 등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로, 기존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약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장에 대하여 정부가 인증한다.
2025년 1월 현재 한돈 부문에서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장은 전국에 104개이다. 그중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 브랜드 계열농가는 31개로써 우리나라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장의 약 30% 정도를 차지하게 됐다.
부경양돈농협 조합원 농장에서 이렇게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많이 받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부경양돈농협은 정부가 추진한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에 발맞추어 온실가스 저감 사료 연구를 시작하여 지난해 6월부터 질소저감 사료를 단계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는 100% 온실가스 저감사료를 사용함으로써 사료 급여 및 사양관리 단계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있다.
이재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탄소 축산물 농장 인증 제도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환경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정책이다. 이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인증을 획득하며 조합 브랜드를 빛내준 31개 조합원 농가에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저탄소 인증 마크가 부착된 돼지고기를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으며, 가치 있는 소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31개 인증 농장에서는 연간 약 20만두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 돼지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 부경양돈농협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는 100개 농장 이상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홍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