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평원, '2024년 12월 축산물등급판정통계' 발간

# 12월 등급판정 물량 175만두… 전년·전월 대비↑

# 12월 1등급 이상 출현율 증가, 2등급 감소세 지속

지난해 12월 등급판정 물량이 전월,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함과 동시에 1등급 이상 규격돈 출현율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발간한 '2024년 12월 축산물등급판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돼지 등급판정 물량은 175만두로 전월 168만두 대비 4.3% 증가했고 2023년 12월 163만두 대비 7.3%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통틀어 1월 183만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며 여름철 무더위 영향으로 인해 낮은 성적을 보였던 시기가 지나 돼지 사육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 최근 돼지 등급별 출현율 추이 (자료 / 2024년 12월 축산물등급판정 통계)

등급별 출현율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1+등급 출현율은 34.3%로 11월 34.4% 대비 0.1%p 소폭 감소했고, 2023년 동기 34.0% 대비 0.3%p 증가했다. 1등급 출현율은 34.3%로 전월 34.1% 대비 0.2%p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기 34.5% 대비 0.2%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등급 출현율은 전월,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하면서 등급 출현율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9월 이후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2등급과 등외 등급 출현율은 감소세를 보였다. 12월에도 큰 변화없이 이같은 흐름세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2월 돼지 등급판정 물량이 164~168만두일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 출하두수는 전망치 보다 높게 집계됐다. 아울러 올해 1월 물량은 158~162만두로 전망한 바 있다.

【이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