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stock News

"민생 안정, 더 나은 농업·농촌 미래를" 농식품부, 올해 업무계획 발표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5-01-15 14:36:32    조회: 356회    댓글: 0

 

 

 

# 농식품부, 13일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

#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본격 가동, 먹거리 안정 등 민생 과제 상반기 집중 지원

# 농지제도 전면 개편, 신농촌 활력 프로젝트, 온라인도매시장 1조원 등 적극 추진


▲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농식품부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내수 부진 등 어려운 민생 여건을 고려하여 농식품 5대 민생 안정 패키지를 중심으로 농업인과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업·농촌 전반의 구조개혁과 함께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간다. 농지, 쌀 산업 등 농업·농촌 4대 구조개혁을 본격화하고, 미래 세대를 준비하기 위한 '신산업 4대 혁신 프로젝트'와 동물복지 및 환경친화적 농축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3일 '더 튼튼한 민생, 더 나은 농업·농촌의 미래'를 목표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먼저, 농식품 분야 민생 안정 5대 패키지 집중 지원에 나선다. 

직불·수입안정보험 중심으로 농업인 소득안정 모델을 강화하고 서비스 제공방식 전환으로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제고한다. 또 민생에 영향이 큰 10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유통 단계별 수급 위험을 철저히 관리하고, 일시적 수급 위기 대비 공급 여력을 확대한다.

이어 이상 기후 등 어떤 상황에서도 농산물 수급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 생산·유통 밸류체인을 재정비하고, 역대 최대 설 성수품 물량 공급 및 할인지원을 추진하여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4대 구조개혁 추진에 나선다. 

먼저 약 30년간 지속되어 온 농지 제도의 틀을 과감하게 전환하고, 만성적 쌀 공급 과잉 방지를 위해 적정 생산, 고품질 쌀 생산 확대, 소비 확대를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쌀 산업 구조를 전환한다.

농업경영체를 농업 생산 중심에서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농산업 혁신 경영체로 전환하고, 청년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 또 농촌 특화 입지제도가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신농촌 활력 제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업 미래성장산업화 4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스마트농업 생산 비중을 16%에서 20% 수준까지 확대하고, 농업용 AI·로봇 등 첨단기술과 전후방산업 연계를 통해 외연을 확장한다. 또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전후방 신산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생산·연구 인프라에 1,212억원을 투자한다.

농식품부는 미래 산업 분야에 1,088억원, 중장기 현안 해결, 현장 수요가 많은 과제 등에 대규모 R&D를 집중 투자하고, K-Food+ 수출 140억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동물복지·환경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성장모델 구현에 집중한다.

그간 도입된 동물복지 제도들을 현장에서 안착시키면서 동물복지 인프라, 반려동물 연관산업 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 또 탄소·환경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정책의 틀을 전환하는 한편, 선제적 가축방역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특히 가축전염병 사전 예방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농장 방역등급제를 산란계에 시범 도입하고, 위험도 평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송미령 장관은 “올해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농업인의 어려움 해결과 국민들의 삶을 위한 민생 과제들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한 과제들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