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stock News

한돈협회의 올해 사업 추진 계획은?… '실질 정책·규제 대응 강화'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5-01-15 14:34:21    조회: 368회    댓글: 0

 

 

 

# (사)대한한돈협회, 2025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발표

# 실질적 정책, 한돈농가 소통·단합, 축산규제 대응 추진


▲ 지난 3일 대한한돈협회 2025년도 시무식에 이어 올해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 이명화 기자)
▲ 지난 3일 대한한돈협회 2025년도 시무식에 이어 올해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진 / 이명화 기자)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한돈산업의 발전과 농가 권익 보호를 위해 (사)대한한돈협회가 올해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월 3일 제2축산회관에서 '2025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돈협회는 각 부서별 주요 계획으로 조직 결속 관리, 정책 기반 마련, 농가 소통 강화, 소비자 신뢰 구축, 가축개량 사업, 방역 및 환경 관리 등 비전을 제시했다.

실질적인 정책 마련
먼저 경영지원팀은 △선거 공정성 강화 △조직 효율성 제고 △인사관리 △예산집행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중점으로 두고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외협력팀은 국회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한돈산업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오는 2월 18일 한돈농가를 포함한 한돈산업발전 종합대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후 한돈산업육성법 제정 입법발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돈농가 목소리에 '귀 기울여' 
홍보·광고팀은 홈페이지 및 앱 푸시를 통해 한돈협회의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여 농가와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돈 품질 인증 및 사례를 홍보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할 계획이며, 사회적 공헌 활동 홍보를 통해 한돈 이미지가 소비자의 인식에서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돈인 단합 및 권익 보호 실현
조직관리팀은 한돈농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현장의견 청취, 정책·홍보자료 정보 제공을 실시하고, 미래 한돈인 육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청년한돈인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고자 워크숍 및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한돈인 권익 보호를 위해 ESG 실천 사업, HACCP 교육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육종팀에서는 △종돈 농장검정사업 실시 △혈통관리 및 전산경영관리시스템 고도화 △종돈사업 보고서 발간 △종돈개량사업 가속화 △위생적인 종돈 공급체계 마련 및 유통 개선방안 등을 중점으로 운영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축산환경 규제 대응 위한 제도 개선
환경방역팀은 방역 측면에서 △ASF SOP 개정 △ASF 발생 시 규제 대응 △가전법 개정안 중 과징금 부과 경감 등 법률 완화 요구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운영 △농가 방역교육 영상 제작 배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환경 측면에서는 △가축분뇨 처리 및 액비살포 규제 △가축분뇨법 △비료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등에 대응하고 축산냄새 저감을 위한 농가 맞춤 컨설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책유통팀은 이어, 농촌공간정비사업의 불합리한 규제를 축단협 차원에서 대응하고 사업 지침의 개정을 추진한다. 또한 오는 3월에 발표 예정인 한돈 수입안정보험 관련 정부 연구용역 내용에 협회 의견이 반영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돼지 등급제 개편안에 대해 인증제, 등급 간소화, 경산모돈 등판 제외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세희 회장은 "정부가 추진해온 여러 가지 법이 한돈농가를 위함이 아닌 행정적으로 편리하게 제정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협회는 한돈농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산업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