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 배기 시작… 휀·셔터 먼지 껴 가스 배출 안된 상태서 찬공기 유입 '위험'
막바지 가을비가 내린 뒤 아침 기온이 10℃ 안팎으로 뚝 떨어진다는 전망 속에서 슬기롭게 겨울철 돈사나기를 위해 휀·셔터 청소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22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가 온 뒤에는 아침기온 △서울 11℃ △강원 9℃ △충남·충북 9℃~13℃ △전남·전북 8~11℃ △경남·경북 7~16℃ △제주 16℃ 등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으로 초겨울에 진입하면서 양돈전문가들은 휀·셔터 청소를 통해 원활한 최소 환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양돈전문 컨설턴트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최저 배기로 나가기 시작하는데 휀과 셔터에 먼지가 껴서 잘 열리지 않아 돈사 내부로 가스가 차면서 호흡기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환기가 제대로 안돼 가스가 찬 상태에서 아침에 찬 공기가 돼지에게 유입되면 위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곽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