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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폭염 피해 급증… '선제적 폭염 피해 예방 대책 절실'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4-10-18 10:53:11    조회: 28회    댓글: 0

 

 

 

# 폭염 피해로 인한 보험 보상두수 전년 대비 75% 증가

# 한돈협회, 양돈장 폭염 피해 예방 대책 건의(안) 마련

# 냉방기 세제 혜택, 폭염 기간 전기료 일시 인하 등 필요

# 타 축종 대비 보험 가입금액↑… 폭염 특약 조건 개선 등


기후변화로 인한 양돈농가의 폭염 피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올 여름 유난히 길고 더웠던 폭염으로 양돈장의 폭염 피해가 급증한 가운데, 내년에 더 심각한 폭염이 닥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기후변화에 따른 양돈장 폭염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손해보험사에 따르면, 올해 폭염으로 인한 보험 보상 두수(9월 말 기준)는 8만9,000두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협회는 폭염 피해 예방 대책(안)으로 △에어컨, 제빙기 등 폭염 피해 예방 기자재에 대한 세제 혜택(부과세 환급·영세율 적용) △폭염 특보 발령 기간 중 농사용(을) 전기료 일시 인하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타 축종 대비 양돈농가의 보험 가입금액이 커 자부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편인데, 가축재해보험 중 폭염 특약 조건을 개선해 가입률을 제고해야 할 필요성도 나온다.

협회는 △에어컨을 설치해 폭염 피해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농가에는 보험료를 낮추는 한편 △개체별 건강도를 고려해 폭염 피해 적용 기간을 특보 발령 전후 1일에서 5일로 늘려주는 방안 등을 마련했다.

한편 협회는 폭염 피해 대책 개선과제 건의(안)를 농식품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홍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