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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다시 상승세… 3개월 연속↑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4-05-13 15:59:09    조회: 1,137회    댓글: 0

 

 

 

 

 

# 유엔 식량농업기구,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 발표

# 곡물·육류 가격 상승… 돼지고기 수입 저조에 하락



지난해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올해 들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 연도별 세계식량가격지수 및 각 품목별 가격지수 추이 (자료 / FAO)
▲ 연도별 세계식량가격지수 및 각 품목별 가격지수 추이 (자료 / FAO)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4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 3월 대비 0.3%p 상승한 119.1포인트(2014~2016 평균=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곡물과 유지류, 육류가격은 상승한 반면 유제품, 설탕 가격은 하락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116.3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월 114.5포인트 대비 1.6%p 상승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서유럽과 중국 수입 수요가 저조해 가격이 하락했지만 소고기와 가금육 가격이 상승하면서 육류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소고기는 주요 수출국에서의 생산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수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가금육의 경우에는 중동 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생산이 어려워짐에 따라 수입 수요가 증가하여 가격이 상승했다.

4월 곡물가격지수는 111.2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월 110.9포인트 대비 0.3%p 상승했다. 밀 가격의 경우 큰 변동은 없었으나 옥수수 가격은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물류 애로가 발생한 와중에 수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브라질에서 생산량 전망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이 밖에도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p 하락한 123.7포인트를 기록했고, 설탕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4.4%p가 하락하며 127.5포인트를 기록했다.

【곽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