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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우리 농장 PED 예방법은?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4-01-23 15:22:48    조회: 112회    댓글: 0

 

 

 

# 스트레스 예방하고 적정 산차 유지로 면역력 높여야

# 철저한 차단방역, 출하차량·기사 등 돈사 출입 막아야

# 면역증강제 등 기능성 첨가제 사용하고 백신 접종해야



연중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겨울철에 주로 발생해 자돈 피해를 가져오는 PED(유행성설사병)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차단방역과 함께 스트레스 예방 및 돈군의 적정한 산차 유지를 통한 면역력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상수의사들은 폭발적인 발생은 아니지만 이미 일부 지역에서 PED가 조금씩 돌고 있다고 귀뜸하고 있다. 이처럼 PED가 겨울철에 유난히 극성을 부리는 것은 출하두수 증가에 따른 출하차량 및 사료차량 등 외부 출입 차량이 많은데다 설 명절을 앞두고 홍수 출하로 도축장 출입이 잦아 병원체 유입이나 다른 농장으로의 확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소독 횟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고 낮은 기온으로 인해 소독 효과도 급격하게 떨어져 PED바이러스의 오염이나 전파 가능성이 다른 계절에 비해 농장 내 유입과 확산 가능성이 높고 피해도 그만큼 커지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수의사들은 특히, PED가 농장에 유입돼 포유자돈이 폐사할 경우 6개월 뒤 소득이 감소하는 직접적인 손실은 물론 포유모돈의 무유증 발생이나 재귀발정 지연, 농장 내 상재하는 등 간접적인 피해도 심각하기 때문에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유입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PED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으로 가능한 불필요한 외부 차량의 농장 내 출입을 철저하게 막고, 후보돈 구입도 미리 체중별로 확보해 가능한 겨울철에는 외부 돼지의 도입을 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사료나 출하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은 물론 운전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돈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다록 하고 농장 내에서도 장화를 미리 준비해 갈아 신은 후 출입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상수의사들은 또, PED에 대한 돈군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해 주고 번식돈군의 적정 산차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특히 농장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돈군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돈군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면역증강제나 생균제 증 기능성 첨가제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 도움을 받아 환경관리에 대한 점검 및 보완은 물론 철저한 수세 소독, 올인 올 아웃과 함께 예방적 차원에서 PED 백신 접종을 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양돈업계의 한 임상수의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출하량 증가로 인한 출하차량이 농장에 빈번하게 출입하며 외부 병원체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출하차량이나 분뇨차량 기사로부터 병원체가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하다”며 “이는 분뇨나 사료운반 차량, 다른 농장을 방문한 축산관련 모든 차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돈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