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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분만사 전기화재 예방법은?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4-01-04 16:21:44    조회: 2,279회    댓글: 0

 

 

 

 

# 누전차단기는 전선 전류 허용치보다 낮은 것 설치

# 과부하와 누전 겸용 되는 붉은색 버튼 차단기 사용

# 보온등의 전선 결착 여부와 고정끈 묶임 상태 확인

# 농장의 전기 소모량에 맞도록 전선 규격 설치해야




최강 한파가 계속되며 보온등 등 전열기 사용이 많은 분만사의 전기화재 위험에 대한 점검과 대비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양돈농가들의 최대 고민거리는 보온등 등 전열기 사용이 많은 분만사의 경우 전기화재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는 것으로 주로 단자의 접촉이나 누전차단기 불량, 보온등 관리 미흡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양돈기자재업체 관계자들은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누전차단기의 경우 빨간버튼은 과부하와 누전 겸용이지만 파란색의 버튼은 누전 시에만 차단되기 때문에 농장에서는 반드시 빨간 버튼의 차단기를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누전차단기 설치의 목적은 과부하나 전선의 누전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인만큼 농장에 설치한 전선의 전류 허용치보다 작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단기의 경우, 특히 전선과 차단기의 접촉부에서 단자 간의 온도 차나 진동, 과부하 등으로 열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전선의 피복이 탄화되어 색깔이 변해 있을 경우 이를 교체한 후 단자를 단단하게 조여줘야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만사에서 자돈의 보온을 위해 설치한 보온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도 높은 만큼 반드시 전선과 보온등 접속부의 연결상태나 아크 발생 여부, 보온등이 묶여 있는 줄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보온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의 대부분이 전선과 보온등의 접속부위가 헐거워져 있거나 누전이 발생한 상태에서 아크로 인해 열이 발생하거나 보온등을 묶어 놓은 줄이 풀어져 바닥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 전선과 보온등의 접속부가 제대로 조여져 있는지를 확인해 헐거워지지 않도록 하고 보온등도 자돈들이 건드려서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 상태와 설치한 높이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전기화재로부터 농장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기자재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선도 사용량에 따라 규격이 다른 만큼 농장의 전기 소모량에 맞도록 설치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설치 비용만을 고집해 농장 소요 전기량보다 낮은 규격의 전선을 사용할 경우 과부하로 인해 쉽게 전선 과열로 피복이 탄화되어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고, 전선에 쌓인 먼지 덩어리나 거미줄로 불꽃이 옮겨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자격증이 있는 사람에게 시공을 맡기고 청소를 자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상돈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