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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독시설 점검 강화에 이어 멧돼지기피제 지원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3-09-21 13:38:27    조회: 342회    댓글: 0

 

 

 

 

 

 

# 북부 경계지역 양돈가에 야생멧돼지 기피제 드론 살포 지원

# 가을·추석 대비 취약 양돈농가 방역 및 소독관리 중점 점검



▲ 경남도는 드론을 이용해 양돈농가 주변에 야생멧돼지기피제를 집중 살포해 ASF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사진 / 경상남도)
▲ 경남도는 드론을 이용해 양돈농가 주변에 야생멧돼지기피제를 집중 살포해 ASF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사진 / 경상남도)

경남도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지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도 경계지역 양돈농가 주변에 야생멧돼지기피제 살포를 지원해 농가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9월~10월은 가을 수확철 영농활동과 멧돼지 이동이 늘어나고, 추석기간 사람·차량의 왕래가 잦아 ASF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그간 양돈농가 ASF 발생이 가장 많았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도는 양돈농가 주변 야생멧돼지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드론운용전담팀의 협조를 받아 경남 북부 경계지역 양돈농가 주변에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야생멧돼지기피제를 집중 살포한다. 

양돈농가 주변 야생멧돼지기피제 살포 지원은 경북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과 가장 인접한 거창군 4개면(고제면, 웅양면, 북상면, 가북면)을 시작으로 도 경계지역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이달 말까지 가을철 및 추석명절 위험시기를 대비해 방역취약농가에 대해 ASF 발생농장의 방역 미흡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농가 방역시설 운영 상황과 소독 관리 현황을 중점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함으로써 농가별 차단방역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강광식 동물방역과장은 "가을철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시기로, 올해 11월에서 내년 5월 사이에 도내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며 "양돈농가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시설 운영, 방역수칙 준수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9월 12일 기준)까지 ASF는 양돈농가에서는 총 37건(경기 17, 인천 5건, 강원 15), 야생멧돼지에서는 총 3,210건(경기 674, 강원 1,856, 충북 423, 경북 257)이 발생했다. 

【윤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