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야생멧돼지서 ASF 발생 검출 우려에 따라 소독 관리 강화
# 도·시군·축협 부유 소독차량의 효율적인 소독관리 방안 마련·추진
▲ 경남도는 가축질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도축장 등에 소독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 / 경상남도)
경남도는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의 핵심인 철저한 소독을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매년 국내 축산농가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ASF의 경우 올해 11월 경남지역 야생멧돼지에서 검출 우려가 높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발표된 바 있다.
이에 경남도는 시·군에서 운영 중인 축산종합방역소 20개소에서 사용하는 소독수의 적정 여부와 소독 유효성 검증 등 소독실태 점검을 10월 이전까지 실시한다.
도는 적정 소독제 사용 여부와 저장방법, 유효기간 준수 여부, 제품 사용 시 주의사항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며, 소독기 노즐에서 분무되는 소독수를 채취한 후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해 적정 희석배수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이와 함께 공동방제단(86개반), 동물위생시험소 및 각 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독차량의 동선과 소독 기간을 정해 중복 배치를 방지하기 위한 효율적인 소독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강광식 동물방역과장은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의 핵심은 철저한 소독관리에 있다"며 "축산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은 적정 희석배율, 주기적인 소독, 겨울철 동파 방지 등 소독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하며, 특히 축산차량의 경우 하부소독, 출입자에 대한 발판소독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윤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