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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돈 송곳니 절치 VS 비절치, 생산성 상관관계는?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3-05-25 16:31:26    조회: 432회    댓글: 0

# 한돈미래연구소, 해외 연구논문 분석결과 생산성적 차이 없어

# 절치 안 하면 노동력 절감, 질병 감염증상 감소 효과 있어

# 삼출성표피염 문제되는 경우 올바른 방법으로 절치해야

# 송곳니 절치하면 상처부위 감염예방 위해 청결 유지 필요



▲ 절치가 올바르게 적용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 문제 (사진 / 한돈미래연구소)
▲ 절치가 올바르게 적용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 문제 (사진 / 한돈미래연구소)

자돈의 송곳니를 절치한 경우와 안 한 경우의 폐사율, 성장률, 이유 등 생산성 관련 성적의 차이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돈미래연구소가 지난 5월 23일 발표한 한돈리포트 ‘자돈 송곳니 절치 관련 최근 동향’에 따르면, 송곳니를 절치하지 않을 경우 노동시간 절약, 질병 감염증상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삼출성표피염 등이 문제가 되는 경우 송곳니 절치는 올바른 방법으로 수행해야 하며, 일부 허약한 자돈만 남기고 절치하는 방법 등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돈은 생시 4개의 송곳니를 포함해서 8개 이상이 유치가 있으며, 포유를 위해 모돈의 유두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다른 돼지를 밀어내기 위한 도구로 사용돼 모돈의 유두에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약 50% 수준의 농가들이 절치를 하고 있지만 해외의 경우에는 절치를 하지 않는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고 한돈미래연구소는 밝혔다.

국내의 많은 농가들이 송곳니를 절치하는 것은 자돈이 유두를 차지하기 위한 투쟁으로 다른 자돈의 머리 부분에 상처를 내거나 모돈의 유두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반면 절치를 하지 않는 농가들은 절치에 따른 작업시간과 자돈 스트레스를 줄이고, 잘못된 절치로 인한 질병 감염 등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자돈의 송곳니 절치와 관련된 유두와 자돈의 머리 상처는 일령별로 상처는 발생하지만 이유 시에는 대부분 상처가 사라지고 폐사율이나 성장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외논문을 인용해 주장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또, 영국과 캐나다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송곳니를 절치하고 안 하고가 이유 전 성장률 감소나 폐사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절치를 하고 안 하고는 농장의 선택사항이지만 절치를 하지 않을 경우 삼출성표피염이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절치를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 절치를 중단할 경우 일단 분만돈군의 절반만 절치해 본 후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중단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절치를 할 때 송곳니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을 경우 자돈의 구강에 심각한 상처를 야기 할 수 있고, 성장이 지연되며 폐사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자돈을 따뜻하고 건조하며 깨끗한 곳에 사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상처를 통한 감염기회를 줄이기 위해 분만사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손과 도구를 매번 소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상돈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