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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보다 더 무서운 삼출성표피염 주의 필요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3-02-23 17:42:16    조회: 641회    댓글: 0

# 전 세계적으로 예방 백신도 없어

# 항생제 주사해도 효과 보기 어려워

# 피부 벗겨지며 탈수 증세로 폐사해

# 농장에서 원인균 근절도 힘들어



겨울철 면역력이 저하된 돈군에서 삼출성표피염이 발생해 자돈이 폐사에 이르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예방 백신도 없고, 항생제를 주사해도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고 탈수 증세로 폐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삼출성표피염은 스타필로코커스 하이커스라는 세균에 의해 입 주위부터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해 몸 전체로 퍼져나가 탈수로 폐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병에 감염된 농장들의 경우 농장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없어 PED(돼지유행성설사병)보다 더 무섭다고 평가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처음에는 농가에서 돼지 옴 등 기생충 감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성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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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출성표피염은 모돈에서 자돈으로 수직 감염되는 질병으로 어미돼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모돈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포유자돈에서 면역이 동시에 떨어져 발생하게 된다고 수의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또 요즘 같은 봄철 환절기에 외기가 건조하거나 환기가 부족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고 되고,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가 불안정한 농장도 돈군의 면역력 저하로 발병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수의전문가들은 특히, 농장에서 삼출성표피염을 PED보다 더 힘들어 하는 이유에 대해 PED가 발생했을 경우 백신을 접종하거나 장을 갈아 먹이는 등 치료 대책을 세워볼 수 있지만, 삼출성표피염은 예방 백신은 물론 항생제 주사도 효과가 별로 없어 농장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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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전문가들은 삼출성표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후보돈 도입 시 항생제 클리닝과 적극적인 격리와 순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환절기에 번식돈군 전체에 대한 항생제 클리닝을 하고 삼출성표피염 피해를 입었던 농장의 경우 초산돈이나 노산돈은 분만사에 들여보내기 전 항생제 주사를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미 삼출성표피염이 발생해 피부병변이 일어난 농장은 전해질 제제를 음수를 통해 급여해 탈수 증세를 예방하고 치료 효과가 적더라도 항생제 주사와 함께 모돈군에 대한 항생제 클리닝, 연고나 오일 도포 등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수의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 달에 한 번 농장에 가서 삼출성표피염에 대해 살펴보면 피부가 벗겨져 탈수로 죽는데 농가들이 이 병을 PED보다 더 힘들어 한다”고 “폐사를 줄이기 위해서는 탈수를 막기 위한 전해질 제제 급여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출처 : 피그앤포크한돈(http://www.pignpo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