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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 앞둔 양돈장 관리 점검 포인트는?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3-01-20 11:57:56    조회: 589회    댓글: 0

# 연휴로 인한 최소 인원 배치로 농장 관리 공백 우려

# 일상적인 양돈장 점검 포인트 다시 꼼꼼한 점검 필요

# 음압위주 환기 농장 환기휀 사고 나면 질식사고 발생

# 이유시기 조정 통한 모돈 교배날짜도 미리 조정해야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농장 직원들을 휴가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연휴 기간과 그 이후의 안정적인 농장 운영을 위한 시설물 관리와 돈군 상태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양돈전문가들은 설 명절 연휴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전 점검사항으로 농장에서 일상적으로 관리하는 모든 문제들, 시설물 관리와 점검, 모돈의 교배날짜까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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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전문가들은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직원들을 휴가를 보내게 돼 농장관리를 외국인 근로자 중심의  최소인원으로 하게 되는데, 이  경우 문제가 발생해도 발견이 늦어지고 이로 인해 대응이 늦어져 문제가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샛바람이나 음압위주로 돈사를 관리하는 농장의 경우 호흡기 질병 발생을 걱정해 환기를 너무 적게 할 경우 오히려 돈사 내부의 산소 부족으로 사료 섭취량이 떨어지는 등의 관리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급수관도 얼어서 동파되는 경우와 니플이 막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명절 연휴에 들어가기 앞서 농장에서 일상적으로 관리하는 모든 것들을 사전에 한번 더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돈전문가들은 특히, 명절 연휴 기간에는 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최소인원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발생해도 보고와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를 키울 수 있는 만큼 미리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전 점검사항으로 환기관리 부족에 따른 질식사고, 화재사고, 호흡기나 설사병 등의 관리 부재로 인한 질병 등에 대한 사전 점검도 미리 해 줄것을 당부했다. 

실제 한 양돈전문 컨설턴트는 설 명절 이후 호흡기 질병을 호소하는 농장이 있어 확인 결과 환기관리 부주의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컨설턴트도 외국인 근로자만 있는 상태에서 명절 연휴 기간동안 설사병이 왔지만 농장관리자의 휴가로 보고 조차 못해 빠른 대응이 늦어져 문제를 키운 에피소드를 경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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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전기시설, 환기시설, 급이·급수시설 등 농장 전반에 걸쳐 시설물 관리와 함께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보고체계 및 조치사항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모돈의 교배날짜와 관련해서도 명절 연휴 전에 미리 교배날짜를 조정해야 하는데, 이는 설 절 휴가뿐만 아니라 연중 어느 때라도 농 관리자나 교배담당자가 휴가 등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될 때 미리 교배날짜를 조정해서 교배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사전에 미리 포유모돈의 이유시기를 앞당기는 등의 방식으로 교배일자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돈업계의 한 전문가는 “윈치커튼 돈사는 요즘에는 많지 않아 사고가 적지만 오히려 환기휀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농장 일은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문제가 계속 튀어나오는 만큼 문제가 생기면 빨리 발견해서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대응이 늦어지면 질식사나 심할 경우 화재사고 위험으로 이어지게 되는 만큼 농장의 일상적인 관리 사항을 모두 점검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신상돈 전문기자】

출처 : 피그앤포크한돈(http://www.pignpo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