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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농장의 슬기로운 가을 환절기 극복 비결은?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3-09-11 13:29:06    조회: 3,180회    댓글: 0

 

 

 

 

# 환기 컨트롤러 여름철 모드에서 환절기 모드 전환

# 최고, 최저 온도계 설치해 매일 오전 확인 필요해

# 분만사 보온등 낮에는 끄고 밤에는 켜서 편안하게

# 지붕에 설치한 차광망 유지해 복사열 피해 막아야


8월 말로 접어들며 낮기온이 30℃를 육박하다가도 야간에는 기온이 떨어져 서늘해 짐에 따라 낮과 밤의 환기 관리를 달리하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환기의 기본을 돼지의 상태에 맞도록 온도와 입·배기량을 조절해 주어야 호흡기 질병 등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양돈전문 컨설턴트들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만 하더라도 8월말 현재 낮에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밤이나 새벽에는 온도가 많이 내려가고 있어 최고, 최저온도의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돈사 내부에 최저, 최고 온도계를 설치해 매일 오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기 컨트롤러의 설정을 여름철에서 환절기 모드로 조정하고 돈사 내부의 설치된 온·습도계도 매일 2회 정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윈치돈사의 경우라면 새벽에 온도가 많이 내려가는 시기인 만큼 퇴근할 때 윈치커튼 조절을 꼭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돈전문 컨설턴트들은 또, 분만사의 경우 일교차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돼지의 상태에 따라 휀 작동이나 입기구를 수시로 확인하고 환기 컨트롤러의 출력 기능과 온도 편차를 돼지의 상태를 관찰해 오전과 오후, 퇴근할 때 조정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주간에 농장에서 관리자가 상주할 때는 분만사 온도를 봐가며 보온등을 껐다가 저녁에 퇴근할 때는 보온등을 다시 켜주어 분만 자돈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돈사나 비육돈사의 경우에도 분만사와 마찬가지로 유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기 컨트롤러의 온도 편차를 돼지에 상태에 따라 오전과 오후, 야간에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돈업계 한 컨설턴트는 “지금과 같은 환절기가 양돈농가에게는 낮기온과 야간의 온도를 모두 신경써야 하는 가장 골치 아픈 계절”이라며 “환기 컨트롤러를 환절기 모드로 전환해서 관리하고, 여름철 방서대책으로 설치했던 차광막은 아직도 한낮의 기온이 높은 만큼 지붕에 설치했던 차광막이나 스프링클러 등은 그대로 유지해 복사열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신상돈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