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여름철 높은 기온이 전망되는 가운데 축산농가에게 각종 재해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 / 강원도청)

최근 기상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7월과 8월의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다양한 기후요소에 의해 가축 고온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폭염이나 축사시설 파손 및 침수 피해를 일으키는 태풍·집중호우 등 각종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축산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사 내외부 환경 조절 시설 설치,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재해 발생 시 피해 상황 파악 및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축산분야 여름철 재해 피해 대응계획 및 수립' 및 '여름철 재해 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 

▲ 고온기 가축 및 축사 관리 요령 (사진 / 강원도청)

축산농가가 조치해야 할 요령으로는 우선 정부 기상안내 상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폭염 경보 시에는 △송풍기, 환기휀 작동 △차광막 설치 및 축사 지붕 물 뿌리기 △시원한 물 급여, 사료 급여 횟수 늘리기 등을 실시해준다. 

아울러 태풍과 집중호우 경보 시에는 △노후축사·간이축사 버팀 지주 설치 및 취약 부분 보강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및 수방자재 설치 등 각종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강원도 농정국은 "매년 발생하는 폭염·태풍 등 각종 여름철 재해 위협으로부터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사전대비·사후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