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지난 20일 '2023 BIAH PRRS College' 개최
# 루시 프로스트 아시아 매니저 '글로벌 PRRS 발생 동향' 주제발표
# 국내는 PRRS 북미형 단독감염 높고, 유럽형과 혼합감형 형태 관찰돼 … '교차방어' 강조
전 세계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백신 시장 규모가 매년 1.4%씩 성장하고 아시아권은 2%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PRRS에 의한 양돈산업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사장 서승원)은 지난 6월 20일 대전에 위치한 KW컨벤션에서 현장에서 활동중인 임상수의사 및 동물약품 대리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BIAH PRRS College'를 개최했다.
루시 프로스트(Lucie Prost) 매니저(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는 이날 첫 발표에서 '글로벌 PRRS 발생 동향'이라는 주제로 PRRS 질병 현황 및 백신 시장 트렌드를 소개했다.
루시 매니저는 "유럽지역의 경우 여전히 유럽형(Type 1) 단독 감염이 우세한 반면, 아시아지역은 약 20여 년 이상 북미형(Type 2) 단독 감염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유럽형(Type 1)과 혼합감염 형태가 많이 관찰되고 있어 교차방어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서 PRRS가 발생되고 있고,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우 청정국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시 매니저는 PRRS 백신 시장 현황에 대해 "전 세계 PRRS 백신시장은 연 1.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권은 약 2.0%씩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매년 약 1~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베트남, 태국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로 큰 시장규모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시 매니저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PRRS 교차방어에 대한 다양한 논문 등 자료 제공 △생산성 향상(폐사율, 일당증체량, 사료요구율 등) △PRRS의 효과적인 컨트롤을 위한 교육 및 서비스 지원 △PRRS 발생 동향 정보 제공 등 4가지 분야에 초점에 맞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PRRS 발생 동향(김원일 교수 / 전북대학교) △PRRS의 새로운 모니터링 방법(고성식 수의사 /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국내 고병원성 PRRS 발생 사례(신현덕 원장 / 신베트동물병원) △국내 PRRS 음성 농장 발생 사례(조상욱 원장 / 중앙동물병원) △PRRS 백신 성공 사례-PRRS 컨트롤 사례집 활용(오유식 수의사 /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대전=곽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