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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돈가 폭락, 2분기에 돈가 상승 전망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4-02-19 10:18:10    조회: 2,509회    댓글: 0

 

 

 

#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2분기 국내외 축산업 전망' 보고서 발표

# 폭락한 돈가 가정의 달 수요 기대… 예년과 유사한 돈가 흐름 전망

# 모돈사육의향·수입량 확대 가능성↓… 공급 부담 낮아 2분기 돈가↑



설 명절 전 평균 돈가가 3,500원/kg까지 하락하며, 생산비에 훨씬 못미치는 가격이 형성되며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통상 1분기 돈가가 하락하는 피그사이클 패턴을 보였지만, 돈가 이변을 기대하는 농가의 희망과 달리 통상 가정의 달 수요에 따라 상승하는 예년과 유사한 돈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공동으로 지난 2월 발간한 ‘2분기 국내외 축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돈가가 1분기 비수기를 지나 2분기에 상승하는 예년과 유사한 돈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모돈 사육의향 및 돼지고기 수입량 추이 (자료 / ‘2분기 국내외 축산업 전망 보고서)

 

▲ 모돈 사육의향 및 돼지고기 수입량 추이 (자료 / ‘2분기 국내외 축산업 전망 보고서)

 

 


 

보고서는 모돈 사육두수 확대 가능성과 유럽, 미국 등 돼지고기 주요 수입국의 수입량 확대 가능성을 낮게 보고 공급량 부담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 측면에서 부담이 낮은 가운데 2분기 가정의 달, 나들이 수요 등으로 1분기의 비수기 돈가를 지나 2분기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 국내 가계 생활형편전망 및 외식비 지출 의향도 추이 (자료 / ‘2분기 국내외 축산업 전망 보고서)

 

▲ 국내 가계 생활형편전망 및 외식비 지출 의향도 추이 (자료 / ‘2분기 국내외 축산업 전망 보고서)

 

 


 

국내 경기는 부동산 시장 부진과 가계 내 이자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소비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계 내 생활형편전망(CSI)과 외식비 지출 의향 등이 점차 개선되면서 삼겹살 중심의 재고 비율 감소 가능성을 기대했다.

 

 

▲ 옥수수, 대두, 소맥 등 국제곡물가격 추이 (자료 / ‘2분기 국내외 축산업 전망 보고서)

 

 


 

이 밖에도 보고서는 라니냐 기후와 러-우 전쟁 여파로 상승했던 곡물 시장의 공급 측면의 '프리미엄 해소' 국면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농무부의 전 세계 농산물 수급전망에서 시장 예상을 상회한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요 곡물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곽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