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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돈 사료 생산량 708만톤 최다 기록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4-02-01 17:06:19    조회: 2,665회    댓글: 0

 

 

 

# 포유자돈용 생산량 10%↓, 비육돈용 5.6%↑

# 업계 "성분 자주 바껴 유의미한 분석 힘들어져"

# "올해 사료 생산량 증가세 수그러들 것" 전망도




2022년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첫 700만톤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708만톤으로 소폭 상승하며 최고치를 갱신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배합사료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전년 대비 0.7% 상승한 708만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양돈용 배합사료 구간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포유자돈 26만2천톤(전년비 10%↓) △이유자돈 156만톤(2.4%↑) △육성돈 316만5천톤(0.8%↓) △비육돈 95만7천톤(5.6%↑) △번식용 113만5천톤(1.9%↑) △대용유 4만2천톤(2.7%↑)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2년 대비 포유자돈용 사료 생산량은 10% 가량 줄어든 반면 비육돈용 생산량은 5.6% 늘어나는 등 변동이 있었다.

이와 관련 생산현장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물음에 유의미한 분석이 힘들어졌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한 사료업계 관계자는 "포유자돈용 사료와 저단백 사료 정책 등으로 사료 성분등록이 자주 바뀌어 정확한 섭취 구간별 분석이 힘들어졌다"며 "어느 시점부터 정확하게 도축두수 트렌드를 반영해 줬던 포유돈 사료량도 흐트러져 사료 생산량으로 예측을 하기에 더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속적으로 증가한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 증가세가 수그러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국사료협회 홍성수 부장은 피그앤포크 1월호 기획특집 '2024년 국제곡물 및 배합사료시장 전망' 기고를 통해 "양돈용 사료의 경우 모돈 사육의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올해 모돈 사육두수가 전년 대비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사료 생산 또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