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stock News

겨울철 내 농장 사료 효율 높이는 방법은?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4-01-23 15:25:41    조회: 2,457회    댓글: 0

 

 

 

# 밀사 방지하고 돈사 적정온도 유지해야 증체 지연 막아

# 사료 회사 배합비가 내 농장 상황에 맞는지 점검 필요

# 사료 영양 첨가제에 대한 투자가 더 많은 수익 가져와

# 물 섭취량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너무 차갑지 않게 해야



겨울철 사료 영양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사양관리 방법 개선과 필요할 경우 영양과 관련한 첨가제를 사용하는 등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겨울철에는 돼지가 섭취한 사료가 체온 유지를 위한 대사 에너지에 이용됨에 따라 증체 지연으로 출하가 늦어지는 등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돈전문 건설턴트들은 생산성 향상은 농장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사료 효율이 떨어지는 겨울철일수록 농장 관리에 좀 더 집중해 최고 수준의 농장 성적과 효율을 목표로 사양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돈전문 컨설턴트들은 겨울철 사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돈사 내부의 온도관리와 환경관리도 철저히 해야 하지만 농장의 환경관리나 돼지의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첨가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돈전문 컨설턴트들은 이어 사료 효율을 높이기 위한 사양관리와 관련, 우선 섭취한 사료가 체온 유지에만 이용돼 증체 지연을 가져오지 않도록 돈사의 적정 온도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밀사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이는 비육돈의 두당 사육 면적이 20% 줄어들 경우 일당 증체량이 7% 가량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돈사 면적에 맞는 적정 사육두수를 준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암수 분리 사육 못지 않게 같은 성별이라도 체중대별로 돈방 관리를 해주고 위축돈을 조기 발견, 격리해 위축돈이 농장 전체 성장과 효율 하락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출하 전에 돈방을 이동하거나 합사를 할 경우 일당 증체량이 떨어지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사료 영양과 관련해 양돈전문 컨설턴트들은 우선 물이 너무 차갑거나 부족하지 않는지를 점검해 원활하게 물 섭취가 이뤄지도록 해야 사료 섭취량도 증가할 수 있는 만큼 급수관리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국내 사료 회사에서 제공하는 사료는 최고의 사료 영양 전문가들이 겨울철 낮은 온도에 대비해 배합비가 설계돼 공급되고 있지만 이는 모든 농장의 평균치를 말하는 것으로 농장 상황에 따라 필요로 하는 영양소 요구량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필요할 경우 첨가제나 영양에 대한 추가 투자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돈전문가들은 사료는 돼지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 공급원으로 사료 회사에서 영양을 고려해 배합비를 설계해 사료를 공급해도 농장의 사육환경이나 사양관리, 품종에 따라 필요로 하는 영양소 요구량이 다를 수 있어 농장과 돼지의 상황에 맞도록 영양과 관련한 첨가제에 추가 투자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돈업계의 한 컨설턴트는 “국내 사료 회사의 사료 영양 수준은 전문가들에 의해 배합비가 설계되기 때문에 최고 수준인 것은 맞지만 내 농장 상황에 정확하게 맞춘 것은 아니다”며 “아무리 명품 옷이라도 내 몸에 맞지 않으면 수선해 내 몸에 맞도록 해야 하는 것처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내 농장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거기에 맞도록 사료 영양과 관련한 투자를 하는 것이 최고의 성적과 효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며, 오히려 저렴한 영양제 한 포에 대한 투자가 더 많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상돈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