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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발생하는 골치 아픈 PED 근절 대책 있다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4-02-19 10:20:06    조회: 2,566회    댓글: 0

 

 

 

# 지역 단위 바이러스 근절 방법 필요

# 올인 올아웃으로 사육 방식 바꿔야

# 차단방역 문제에 새로운 접근 필요

# 백신 접종에 대한 전략적 접근해야




연례행사처럼 매년 반복되고 있는 PED바이러스의 유행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연중 발생으로 만연돼 있는 지역의 바이러스 근절과 사육 방식의 개선, 차단방역에 대한 문제, 백신 접종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연중 계속 PED가 발생하는 것은 바이러스가 연중 상재하는 농장에서 다른 농장으로 퍼지고 있어 숨어 있는 바이러스를 찾아내 없애야 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돼지 임상수의사들에 따르면, 양돈단지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PED가 연중 발생하고 있고, 여기서부터 차량 등에 의해 기계적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따라 양돈단지, 양돈밀집 지역 등 PED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지역의 바이러스를 근절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상수의사들은 PED 통제를 위한 차단방역의 출발은 발생에 대한 ‘정확한 정보’이고 마지막은 ‘공동 대처’인 만큼 만연된 지역의 농장들이 공동 대응해 전문수의사의 자문과 컨설팅을 통해 질병 예찰 시스템을 구축해 농장에서 PED가 발생했을 경우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상수의사들은 또, 외부 차단방역을 현재 하고 있는 것보다 더 엄격한 관리를 위해서는 개별 농장 혼자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양돈단지나 밀집 지역 전체의 질병 정보를 공유하고 유입 가능 경로를 추적해 공동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상수의사들은 양돈밀집 지역이나 단지에서 농장 개별적인 방역 시스템으로 PED를 근절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지역 단위 컨트롤을 할 경우 PED는 물론 다른 악성 전염병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통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방식은 이미 일부 지역에서 PRRS 청정화를 위해 도입해 성과를 얻은 바 있어 PED 근절에도 효과적인 방법이고 미국 등지에서도 하고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의 농장에서 PED가 발생하고 있을 경우 농장에서 이용하는 도축장이나 출하차량, 분뇨처리장, 사료 운반차량 등 주위의 농장 관련 시설에 대해 잘 알고 차단방역 활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상수의사들은 사육방식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는 일관사육 구조인 국내 양돈 현실에서 올인 올아웃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특히 육성 비육단계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임상수의사들은 PED는 물론 질병 관리의 핵심은 올인 올아웃을 통해 돈사를 비우고 내부 청소와 소독은 물론 슬러리 피트까지 청소를 할 경우 질병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슬러리 피트를 완전히 비워 계속 청소를 할 경우 돈사 내부에 가스 발생도 줄어들고 환기관리도 쉬워지며 질병도 줄어들게 된다고 강조했다.

 


임상수의사들은 차단방역의 중요성에 대하서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거점소독시설에 대해서도 현재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많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PED가 발생한 농장을 출입한 차량들이 거점소독시설을 드나들며 비발생 농장의 차량에까지 오염되는 현상의 의심하고 있다.

특히 현재처럼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할 경우 소독약을 뿌린다고 하더라도 바이러스나 세균을 모두 없애는 것은 한계가 분명히 있는 만큼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운영방식의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수의사들은 “PED가 연중 발생하는 농장을 통해 다른 농장으로 퍼지는 것으로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PED가 연중 발생하는 농장을 찾아내서 바이러스를 없애고 백신 접종에 대해서도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PED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상돈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