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2024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발표
# 올해 1분기 돼지사육두수 1,099만4,000두
# 모돈두수 감소로 2~4개월 미만 자돈수 감소
# 양돈농가수 감소세 지속… 충남·전북 비율↑
올해 1분기 돼지 사육두수, 모돈두수를 비롯해 농가수 모두 지난해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돼지 전체 사육두수는 1,099만4,000두로 집계됐으며, 이는 2023년 1분기 1,111만726두 대비 1.1% 감소했다.
특히 월령별로는 △2~4개월 미만 333만7,000두(전년 동기 대비 1.4%↓) △4~6개월 미만 308만6,000두(전년 동기 대비 2.1%↓)로 나타났으며, 모돈두수는 지난해 1분기 100만8,000두 대비 1.2% 감소한 99만6,000두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모돈 사육두수 감소로 2~4개월 미만 자돈수가 감소했으며, 비육돈 도축 증가로 인해 4~6개월 미만 비육돈 두수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양돈농가수도 지난해 1분기 5,822호 대비 2.1% 감소한 5,698호로 조사됐다. 사육규모별로는 △1,000두 미만 2,389호(4.2%↓) △1,000~5,000두 미만 2,915호(0.3%↓) △5,000두 이상 394호(2.1%↓)로 특히 1,000두 미만 규모에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147호(16호↓) △강원 231호(19호↑) △충북 321호(1호↓) △충남 1,033호(50호↓) △전북 721호(55호↓) △전남 513호(7호↓) △경북 673호(11호↓) △경남 628호(40호↓) △제주 255호(2호↑) 등으로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전부 하락세가 나타났다.
한편 전년 동기 대비 사육두수는 산란계, 육용계, 오리 등에서 증가하고 한·육우, 젖소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육우, 젖소 등은 번식의향 감소, 송아지 생산감소로 1세 미만 마릿수가 감소했다. 반면 오리는 조류독감(AI) 피해 건수가 크게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2만6,000마리(25.4%) 증가한 604만9,000마리를 기록했다.
【홍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