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 불국사에는 국보인 금동아미타불좌상을 모신 극락전이라는 전각이 있다. 아미타불이 거주하는 서방극락정토를 상징한다.
임진왜란 때 건물은 불타고 돌 기단만 남았으나 1750년 남은 기단 위에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의 건물을 다시 세웠으며, 이후 여러 차례 보수되었다고 한다.
극락전 앞뜰에는 복돼지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돼지는 제물과 의식의 풍족함을 상징하며 복을 가져다 주는 길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세상의 모든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하다는 극락정토의 복돼지는 부와 귀의 상징인 동시에 지혜로움으로 그 부귀를 잘 다스려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경현 기자】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