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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식 관리위원 "돼지고기가 고물가 주범 아니다"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4-05-13 16:02:28    조회: 2,283회    댓글: 0

 

 

 

# 설탕 값 20년 전에 비해 20배 넘게 올랐는데 아무도 언급 안해

# 소비자단체에 "돼지고기가 고물가 주범 아님을 적극 홍보" 당부


▲ 이재식 한돈자조금 관리위원

 

▲ 이재식 한돈자조금 관리위원

 

 


 

이재식 한돈자조금 관리위원은 "돼지고기 값이 물가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들 이야기하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8일 제2차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이재식 관리위원(부경양돈농협 조합장)은 이날 참석한 소비자단체에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하며 "돼지고기가 고물가의 주범이 아님을 적극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식 관리위원은 "돼지고기 값이 물가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삼겹살 1kg 기준으로 돼지 값이 안 좋을 때는 1만4천원 정도에서 비쌀 때에는 2만원 정도에 형성된다. 1인분 150g 기준으로 저렴할 때는 2천원 정도, 비쌀 때에는 3천원 수준"이라며 "이것은 물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국가에서 설탕 값은 20년 전에 비해 20배가 넘게 상승했는데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다. 다른 물가는 5년 평균 100을 기준으로 105에 출발해서 110이 됐고, 그 다음에는 110에서 출발하지만 농축산물만 평균치 가격으로 측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최근 사과값, 대파값 등이 비싸다고 하지만 기후가 변하고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그에 대한 투자나 노력은 없고 막무가내로 수입해서 물가를 잡으려고 한다면 식량 자급률은 점점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최저임금 수준으로 계산해서 원가가 매겨진다면 농축산물은 지금보다 더 비싸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산자도 사료, 종돈, 품질개선을 위한 사양관리 등 다양한 노력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문화에 맞는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양돈농가들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들을 소비자단체에서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곽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