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 이하 검역본부)는 세계표준연구소(영국 퍼브라이트)로부터 구제역 백신주와 ‘14.12월 국내에서 분리된 구제역 진천바이러스에 대한 면역학적 상관성(r1 값) 실험결과를 3.24.(화)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동 실험결과는 검역본부가 ‘14.12.19. 세계표준연구소에 국내 발생한 진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해 검사를 의뢰한 것이며 세계표준연구소는 검사의뢰한 바이러스를 5개의 백신주(O Manisa, O 3039, O SKR 7/10, O TUR 5/09, O Taw 98)와 매칭실험을 하였다.
검사결과는 O Manisa와의 상관성은 0.10∼0.30, 긴급 백신으로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는 구제역 백신주 O 3039와의 면역학적 상관성은 0.42~0.73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외에도 안동 유래 백신주 O SKR 7/10와의 면역학적 상관성은 0.92∼1.0, O TUR 5/09 백신주는 0.33∼0.77, O Taw 98 백신주는 0.27∼0.67로 확인되었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백신주 O Manisa와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간 면역학적 상관성에 대한 세계표준연구소 실험결과에 대하여, ‘15.3.25.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국내 구제역 백신 효능 개선방안을 긴급 논의하였다.
우선 발생지역에는 현재와 같이 긴급으로 도입된 O Manisa와 O 3039가 혼합된 O형 단가 백신을 사용
상시백신은 과거 발생유형 및 주변국 발생상황을 고려하여 기존 3가 백신에 O 3039 등을 추가하는 방안 검토
검역본부는 이러한 전문가들의 협의결과를 토대로 구제역 백신 효능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제역 백신이 구제역을 100% 방어하는 것은 아니므로, 축산관계자는 소독 및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