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수 농식품 차관, 음성 축산물공판장서 현장 점검
# 돼지 물량 평년 대비 5% 늘어 성수기 공급 여력 충분
# 추석 성수기 축산물 수급 상황 및 가격 안정 협력 요청
▲ 지난 8일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이 충북 음성군 소재 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하고 축산물 수급상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 / 농식품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8월 8일 오후 충북 음성군 소재 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하여 추석 성수기 축산물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 박 차관은 추석 성수기를 6주 앞둔 시점에서 축산물 공급의 시작인 도축·공판장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소·돼지 등 주요 축산물의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한우의 경우 출하 물량이 평년 대비 20% 이상 많았고, 돼지도 평년 대비 5% 수준 늘면서 공급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며, 추석 성수기에도 안정적인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범수 차관은 “현재 축산물의 공급 여건은 대체로 양호해 추석 성수기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및 소비 촉진을 위해 공급물량 확대, 할인 행사 등에 농협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육마릿수 증가 등으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을 위해 '한우 농가 경영 안정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책의 일환으로 매월 최대 50% 할인하는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