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양돈사료량 2년만에 최저
52만톤 전월 5.2%, 전년 2% ↓
더위 탓…자돈‧번식돈 감소세
돼지 출하가 크게 줄었던 7월, 양돈사료량도 50만톤을 겨우 넘기면서 2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월 양돈사료량은 51만9천톤으로 전달 54만8천톤 대비 5.2%, 지난해 동월 53만톤에 견줘서도 2% 각각 줄었다. 전년 동월보다 사료량이 감소한 것은 올 들어 7월이 처음이다. 또 한달 생산물량으로는 지난 2020년 8월(50만톤)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이는 7월 돼지 출하(131만마리)가 크게 감소한 것에 비춰보면 역시 더위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육돈 사료량(29만1천톤)이 전달 대비 8.2% 급감한 것을 볼 때 이 같은 짐작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로써 7월말 양돈사료량은 398만7천톤으로 지난해 동기간 392만8천톤보다 1.5% 많았다.
용도별 사료량을 보면 7월도 자돈과 번식돈용은 전년 동월보다 각각 2.3%, 11% 적게 생산,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비육돈용은 일년전보다 1.4% 가량 많았다.
이에 7월말 누적 용도별 생산량을 보면 자돈용 103만톤, 번식돈용 64만9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0.7%, 5.8% 줄었으며 비육돈용만 230만4천톤으로 일년전보다 4.9% 많았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22. 8. 25.]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