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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스트레스 극복은 신선한 물 충분한 급수부터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3-05-25 16:33:45    조회: 3,103회    댓글: 0

 

 

 

# 음수량 부족하면 사료 섭취량 감소해 생산성 저하

# 충분한 물 확보해 돼지 섭취에 문제 없도록 해야

# 사료에 염분 추가하면 물 섭취량 늘릴 수 있어


5월 하순임에도 낮 기온이 2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며 양돈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인 음수 섭취량 증대를 위한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양돈전문가들에 따르면, 양돈장에서 하절기 물 관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관리 항목으로 충분하게 음수를 확보해 돼지가 섭취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절기에는 신선하고 시원한 물을 돼지가 먹고 싶을 때 언제든지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는 비결이라고 주장했다.

돼지에게 일시적으로 음수량이 부족할 경우 변비가 오거나 사료 섭취량이 감소해 성장률이 떨어지거나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하절기에는 돈사의 온도가 올라가며 돼지의 움직임이 현저하게 줄어 물을 먹으러 갈 때 사료도 함께 섭취한 후 쉬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정된 횟수에 충분하게 음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료 내에 염분이나 소금을 추가 급여해주는 것도 음수량이나 사료 섭취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도 설명했다.

다만 과다하게 염분을 추가 급여할 경우 식염 중독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전문가와 상의해 추가 급여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렇게 할 경우 사료 섭취량은 물론 물 섭취량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돼지가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압을 확인하고 낮을 경우 별도의 모터를 달아 수압을 높이거나 보조 니플을 설치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분만사의 경우 시원한 물 공급을 위해 별도의 호스로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것도 생산성 향상은 물론 물을 공급하여 돼지를 한번 더 관찰할 수 있어 적극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언제나 신선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급수기 청결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유자돈의 경우 전입 단계부터 물 관리를 시작해 급수기 높이를 섭취하기 좋도록 조절해주고, 그래도 니플의 높이가 높으면 돼지가 발로 밟고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벽돌 등을 놓아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양돈업계 한 컨설턴트는 “물은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수질과 수량은 사료 섭취량에도 큰 영향을 주며, 물이 부족할 경우 사료 섭취량 감소로 인한 성장률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며 “사료 섭취량을 높이고 고온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돈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