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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육종, 국내 종돈장 최초 동결정액 제조 시스템 확보

우수유전자 장기간 보존 가능
실험 결과, 85% 분만율· 90% 수태율 보여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국가단위 연구사업인 GSP(Golden Seed Project) 2단계 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의 자회사 가야육종(주)이 연구과제 중 하나로 진행한 ‘동결정액 제조시스템 확보 및 동결정액 시험교배’<사진>를 통해 국내 종돈장 최초로 돼지 동결정액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가야육종 하동유전자연구소는 국내 종돈장 최초로 동결정액의 제조와 해동 후 CASA system을 이용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동결정액의 품질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GSP 웅돈 뿐 만 아니라 자체 우수 웅돈에 대한 동결정액 제조로 우수유전자를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020년 2월부터 산청종돈장의 종돈을 대상으로 동결정액 시험교배에 나선 가야육종은 13복 교배 중 11복이 분만에 성공해 85%의 분만율을 기록했으며, 현재 11두의 임신돈 중 10두가 수태에 성공해 90%의 수태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해외 동결정액 분만율과 비교해 결코 뒤처지지 않는 성적으로, 국내에서 제조된 동결정액이 상용화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의미있는 지표로 보고 있다.
이로써 ‘국내 종돈장 최초, 돼지 동결정액 상용화 기술 보유’라는 한돈산업 발전에 또 하나의 큰 족적을 남기게 된 가야육종은 “이번 성과는 연구에 아낌없이 지원해 준 GSP 종축사업단과 하동유전자연구소, 산청종돈장 관계자들이 합심해 만들어낸 노력의 결과”라며 “가야육종은 한돈산업을 위한 공익적 역할 강화로 한돈산업이 더욱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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