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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일 추가로 6구의 멧돼지 폐사체 확인으로 확산조짐을 보이는 ASF

작성자: 가야육종님    작성일시: 작성일2021-01-05 09:43:22    조회: 18회    댓글: 0

2020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실로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ASF가 강원도 영월에서도 확인된 것입니다.

 

2020년 12월 28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산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에서 31일 ASF 바이러스 양성 확인되었습니다.

 

영월 ASF 멧돼지가 발견된 이후 2021년 1월 2일 하루 만에 6건 추가 발견되었다.

 

최초 발생지점 1km 내 인근에서 감염 폐사체 추가 확인, 폐사 20일 경과한 개체도 있어 이미 광범위 확산 우려가 되는 상태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최초 발견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산자락에서 등산객에 의해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멧돼지는 3년생 수퇘지로서 폐사한 지 5일이 경과된 상태로 지난 28일 발견되었다. 그리고 31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ASF 바이러스가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역대 911번째 ASF 멧돼지이며, 강원도 영월에서는 첫 양성개체입니다. 

 

31일 기준 야생멧돼지 ASF 발생 현황@환경부 

 

환경부의 보고에 따르면, 2일 영월군 주천면 최초 발생지점 인근(관련 기사)에서 추가로 감염 멧돼지 폐사체 6건(#912-917)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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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멧돼지는 1일 환경부의 긴급 폐사체 수색 활동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암컷과 수컷, 각각 3마리 6~24개월령으로 어린 개체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최초 발생지점과 불과 1km 거리 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불과 하루 만에 찾아낸 것입니다. 여기서 해당 발생지점에서 주변으로 이미 광범위하게 감염이 이루어졌다 의심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여기에 더욱 우려를 더 해주는 것은 '폐사추정일'입니다. 

 

1일 영월군 주천면에서 추가로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환경부
▲ 1일 영월군 주천면에서 추가로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환경부

 

이들 감염 멧돼지의 폐사추정일은 가장 빠른 것이 7일이며, 가장 늦은 것은 20일(#916, 24개월령 암컷)입니다. 농식품부가 주장하는 ASF 잠복기(4~19일)를 고려한다면 12월 초 이전에 이미 감염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가 뒤늦게 등산객을 신고로 한참 후에 전파·확산 알았다는 얘기입니다. 

 

더욱 정확한 영월 ASF의 상황은 환경부의 역학 조사 및 폐사체에 대한 추가 수색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듯 합니다. 

 

한편 환경부는 현재 영월 ASF 멧돼지 발생지점 주변에 차단 울타리(약 16km)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야생동물 병리·생태 분야 전문가들로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영월군, 야생생물관리협회, 국립공원공단 등의 수색 인력 120명과 수색견 5개 팀을 발생지점 주변에 투입하여 폐사체 수색에 나섰습니다. 

 

농식품부는 영월을 포함 인접 12개 시군에 대해 31일 18시부로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이들 지역 내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영월은 서쪽으로는 원주와 제천, 동쪽으로는 태백, 북쪽으로는 평창과 정선, 남쪽으로 단양과 영주, 봉화와 맞닿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ASF 사태가 바야흐로 경기도와 강원도를 넘어 충북도와 경북도까지 확장되는 셈입니다.

 

현재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의 향후 대응책이 주목됩니다.